‘성욕’ 강한 사람들이 가진 특징

성욕에 대해 생각할 때 ‘여성의 성욕에는 차이가 있어도 남성은 모두 성욕이 강하지 않나?’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남녀관계없이 남들보다 유독 도드라지게 성욕이 높고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성적인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 있다.

주체 못 하는 성욕으로 이성을 쉽게 쉽게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, 평소에는 억누르고 있다가 연인이 생겼을 때 그걸 폭발시키는 경우도 많다. 이런 사람이 평범한 성욕을 가진 상대를 만나게 되면 욕구불만이 생기거나 상대방이 감당을 못해 지쳐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욕이 강한 사람은 성욕이 강한 사람을 만나야 그 차이 없이 더 오래 잘 만날 수 있다.

그렇다면 지나치게 성욕이 강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?

평소 성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거나 스킨십을 좋아하는 것을 성욕의 지표로 삼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이는 평범한 성욕을 가진 사람도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유달리 성욕이 강한 사람으로 바라보기엔 어려움이 있다. 오히려 지나친 성욕이 부끄러워 꽁꽁 숨기고 내색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.

키스는 키스로만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다. 하지만 키스를 할 때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을 넘어 신음 소리까지 낸다면 성욕이 강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.

그 이유는 키스를 넘어 그다음 단계를 상상하여 그런 것이 아니라 키스 신음을 내는 사람은 그만큼 촉각에 예민한 사람이기 때문이다. 그만큼 자극의 역치가 낮고 더 민감하게 느낀다는 것이다. 이런 사람의 경우 평범한 성욕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하면 할수록 만족감이 커 후천적으로 성욕이 강화되게 되는 것이다.

스트레스에 유독 취약한 사람이 있다. 이때 방어적으로 숨어버리면서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사람의 경우 성욕이 낮은 편이라 볼 수 있지만 똑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애쓰는 사람이라면 성욕이 강한 편에 가깝다.

특히 운동, 간식, 게임 등 1차원적인 자극으로 해소하려는 사람은 1차원적인 성욕도 강하기 마련이다.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방향으로 해소하는지, 어느 정도로 몰두하는지만 봐도 성욕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.

우리는 눈꺼풀에는 힘을 주고 있지만 시선은 한 곳에 고정되어 끊임없이 바라보며 표정은 멍하게 풀려있는 눈빛을 보고 ‘욕망이 일렁인다’라고 한다. 이러한 표정은 원초적인 욕구에서 나오는 표정으로 심한 배고픔을 느끼는 시기에 눈앞에 음식을 보고도 나타나는 것과 비슷하다.

즉, 관계를 할 때 이러한 눈빛이 나온다면 ‘좋다’ 정도의 감정을 넘어’좋아 죽겠다’ 정도의 느낌일 때 튀어나오는 것이다. 그런데 이런 눈빛이 관계를 할 때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종종 나온다면 시시때때로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이므로 성욕이 높은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.

특정 상황, 물건, 의상, 대사 등에 대해 자기만의 구체적인 판타지가 있을 경우는 확실하게 성욕이 높은 사람일 수 있다. 물론 남들이 말하는 판타지에 호기심을 갖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.

우리는 보통 자신의 느낌에 대해 구체적인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. 하지만 이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생각하면서 진지하고 깊게 파고들었다는 것이다. 처음에는 어렴풋했지만 점점 그 형태가 구체적이고 명확한 판타지로 바뀌었다면 성욕이 강한 사람 중에 해당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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